2024년 11월 25일(월)

'다크호스' 오혜리, 연속 '머리득점'으로 극적인 역전승 (영상)

NAVER TV캐스트 '태권도 (리우올림픽)'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태권도 대표팀의 맏언니 오혜리 선수가 극적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20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전에서 오혜리 선수는 프랑스 하비 니아레를 상대로 우승했다.


첫번째 라운드에서 0대 3으로 밀리던 오혜리 선수는 두번째 라운드부터 기량을 발휘했다.


연속으로 머리 공격에 성공하더니 두번째 라운드에서만 10점을 획득하며 10대 4로 역전을 이뤄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오혜리 선수는 세계랭킹 1위인 니아레를 상대로 침착한 경기를 펼치며 13대 1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