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 선수가 리듬체조 예선 2번째 연기를 마쳤다.
첫 종목 볼 연기에서 상위 4위에 이름을 올렸던 손연제 선수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후프에서 후프를 놓치는 실수를 내 아쉬움을 남겼다.
20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듬체조 첫날 개인종합 예선 볼에서 손연재 선수는 18.266점, 후프에서 17.466점을 기록했다.
첫 종목인 볼을 4위로 마친 손연재는 이어진 후프에서 영화 '팡팡'의 OST 왈츠(Valse) 연주에 맞춰 후프 연기를 선보였다.
깨끗한 연기를 펼치던 손연재 선수는 실수로 그만 후프가 손에 미끄러지면서 한 차례 후프를 놓치고 말았다.
앞서 영화 '대부'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에 맞춰 안정적인 '볼' 연기를 선보인 손연재는 2종목 합계 35.732점을 기록하게 됐다.
세계랭킹 5위인 손연재 선수는 남은 예선 2종목에서는 곤봉과 리본 연기를 펼치며 한국 사상 첫 리듬체조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