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태권도 '맏언니' 오혜리, 여자 67kg급 8강 진출 (영상)

NAVER TV캐스트 '태권도 (리우올림픽)'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태권도 국가대표 '맏언니' 오혜리 선수가 처음 오른 올림픽 무대에서 8강에 진출했다.


20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kg급 16강전에서 오혜리 선수는 캐나다 멜리사 파뇨타를 9대 3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1회전은 탐색전을 펼치며 공격에 나선 오혜리 선수는 1회전 종료 약 10초를 남겨두고 왼발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3-0으로 마무리했다.


인사이트KBS '리우 올림픽'


이어진 2회전에서는 더욱 매섭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지만 경기 막판에 3점을 실점하면서 1점차로 반격을 허용했다.


마지막 3회전은 시작하자마자 발차기로 한 점을 추가했고 왼발 찍기로 9-3까지 점수를 벌리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오혜리 선수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에서는 세계 6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