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레이디제인 "전 남친 체취 담긴 옷 발견하고 눈물 펑펑 흘렸다"

인사이트Instagram 'yourladyjane'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가수 레이디제인이 "옛 남친에게 빌려줬던 옷에서 그 사람의 체취가 나 펑펑 운 적 있다"며 이별의 아픔을 회상했다.


18일 레이디제인은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했다.


이날 레이디제인은 이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별하면 잊는데 오래 걸리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레이디제인은 "이번 신곡이 '이틀이면 잊는다'는 내용인데, 나는 아니다. 적어도 두 달은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실제 연애 경험을 고백한 뒤 "남자친구에게 옷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은 후 서랍에 넣어놓은 적이 있었다"면서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난 후 세탁을 안 했단 생각이 나 옷을 꺼냈는데 그 사람의 향기가 나서 나도 모르게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노래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유명한 레이디제인은 "전부 제 이야기를 쓰면 당사자가 알아볼까 봐 픽션과 논픽션을 섞어서 쓴다"며 "이제 내 이야기로 다 채우는 건 민망해서 못 하겠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김경빈 기자 kyoungbin@ins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