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올림픽 휩쓴 '랭킹 1위의 저주'에 눈물 흘린 한국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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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역대 최강', '세계 랭킹 1위'라는 수식어만 붙으면 리우올림픽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줄줄이 매달권에서 떨어졌다.


때문에 '랭킹 1위의 저주'라는 말이 생길 정도.


전문가들은 '랭킹 1위'들은 전세계 선수의 분석 대상이 되는데다 중압감이 더 심하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불리하다고 말한다.


'랭킹1위의 저주'를 피해가지 못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던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위로와 격려의 말이 담긴 응원을 보내보자.


1.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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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라 불릴 만큼 역대급 세계 랭킹 순위를 자랑한 유도팀은 이번에 금메달을 달지 못했다.


김원진, 안바울, 안창림, 곽동한. 모두 각자의 체급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선수들이다.


하지만 안바울은 아쉽게도 결승의 문턱에서 은메달을 달았고, 나머지 선수들 역시 조기 탈락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 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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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팀은 전종목 석권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지만 마냥 웃기만은 힘든 선수들도 있었다.


바로 김우진, 최미선 선수. 이 두사람의 공통점은 각각 남자, 여자 세계 랭킹 1위라는 것.


물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짐나 개인의 역량을 겨루는 양궁 개인전에서는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다.


3.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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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자존심 이용대-유연성 팀 역시 세계 랭킹 1위에 빛난다.


하지만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