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김연경 선수가 울먹이는 동료 선수를 위로했다.
16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패배했다.
이날 4강 진출이 좌절되자 김해란 선수는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렸고, 이를 본 김연경 선수는 언니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달랬다.
김연경 선수 역시 준결승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패하자 고개를 떨구며 "4년 뒤를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 배구팀의 4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한국 스포츠는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4년 만에 단체 구기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