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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다음 달(9월) 출시가 유력한 아이폰 7에 새로운 기술이 추가될 것이라는 정보가 흘러나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애플이 '아이폰 7'에 '고속 충전 기능'을 새로 넣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간 아이폰은 다른 경쟁 스마트폰 기종보다 충전이 느린 편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자존심이 상한 애플이 새롭게 출시를 준비 중인 아이폰 7에 고속 충전 기술을 추가할 계획이라는 것.

메트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이 배터리를 0%에서 50%로 충전하는 데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아이폰 7에 고속 충전 기능이 추가되면 이와 같은 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애플이 해당 기술을 추가하는 이유에 대해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다는 소식에 생각보다 큰 거부 반응이 나타나자, 이를 반발을 저지할 방안으로 해당 기능을 삽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어폰 단자가 없어질 경우 아이폰 사용자들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하거나, 이어폰을 연결할 잭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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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