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일본에는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을 경우 집에서 근무하게 하는 회사가 있다.
16일 아사히신문은 일본의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인포테리아(Infoteria)가 개발한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그날 오전 5시에 발표되는 날씨 예보를 바탕으로 낮 최고기온 35도가 넘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원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원은 이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너무 더우니 집에서 근무하세요"라는 문자를 받는다.
그러면 사원은 그날 자연스럽게 집에서 근무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이며 많은 사원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테리아 관계자는 "우리는 사원들이 폭염을 뚫고 출근하느라 지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며 이 시스템의 개발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