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인간의 몸을 활용해 멋진 그림을 그리는 한 예술가의 작품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모델의 몸을 벽화에 감쪽같이 위장시켜 멋진 작품을 탄생시키는 호주 예술가 엠마 핵(Emma Hack)의 작품을 소개했다.
엠마의 작품은 언뜻 보면 평범한 벽화로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 작품에는 벽화와 똑같은 그림을 몸에 그린 누드모델이 서 있다.
엠마는 먼저 벽화를 그린 뒤 누드모델을 세우고 그 위에 벽화 그림을 다시 그린다.
이렇게 작품을 완성시키는 데는 최소 8시간에서 최대 15시간이 들어간다.
엠마는 "그림을 그릴 땐 힘들지만 사실 나보다 모델이 더 고생한다"며 "모델이 최대한 편안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 지금부터 엠마의 살아있는 작품들을 소개할 테니 벽화 속에 숨어 있는 모델들을 찾아보자.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