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세계 최강' 중국에 완패 당한 뒤 고개 숙인 주세혁 (영상)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주세혁 선수가 중국의 벽에 가로막혀 결승행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16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0대 3으로 완패했다.


이날 2단식에 나선 주세혁 선수는 '세계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개인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마룽을 상대로 경기에 나섰지만 0대 3으로 힘없이 패하고 말았다.


중국의 마룽에게 일방적으로 패배 당한 주세혁 선수는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에 빠져나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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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주세혁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며 "마지막 경기에서 동메달로 성원에 꼭 보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전이 올림픽 마지막 경기"라며 "꼭 메달을 따서 후배들에게 올림픽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림픽 3번째 출전인 주세혁 선수는 이번 리우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메달을 목에 걸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 남자탁구는 오는 17일 일본에 1대 3으로 패한 독일팀과 동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NAVER TV캐스트 '탁구 (리우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