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티파니의 '광복절 욱일기 논란'에 '언니쓰' 게시판 상황

인사이트(좌) 티파니 인스타그램 캡쳐, (우)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청자 게시판 캡쳐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티파니의 욱일기 논란의 불똥이 인기 프로그램 '언니쓰'에 번지고 있다.


15일 현재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청자 소감 게시판에는 티파니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역사도 모르는 티파니의 하차를 요구합니다', 'TV에서 안 보고 싶다'는 게시글이 100개 가까이 달리고 있다.


앞서 티파니는 광복절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장기 이모티콘과 함께 욱일기 문양의 자막을 사용해 올리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누리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티파니는 욱일기 문양의 게시글을 삭제했고 누리꾼들은 "티파니가 아무리 미국인이지만 한국에서 10년이나 활동했는데 욱일기를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는 상태다.


이는 자연히 티파니 출연 프로그램인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번졌다. 이런 연예인을 TV에서 보고싶지 않다는 누리꾼들이 티파니의 하차를 요구하며 프로그램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이다.


한편 티파니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SM 타운콘서트 참석 후 뒤풀이에서 직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같은 논란을 발생시켰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