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인 '광복절'.
15일인 오늘 광복절인 만큼 그날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짚어보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가수 문희준이 그룹 H.O.T로 활동하던 당시 썼던 곡이 광복절을 맞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H.O.T 앨범 4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인 '8.15 (제2의 독립을 위하여...)'는 뼈아픈 역사와 주권을 다시 찾은 독립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 부제에서 말하는 '제2의 독립'은 당시 일본 문화 개방 등으로 인해 일본 문화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있는 것을 보고, 우리가 문화적으로도 또다시 일본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자는 '문화적 독립'을 말하고 있다.
문희준이 22살에 작사 및 작곡했다는 노래 '8.15 (제2의 독립을 위하여...)'를 함께 감상해보자.
<문희준 작사·작곡의 '8.15 (제2의 독립을 위하여...)'>
다시 또 이럴수는 없겠지 숨쉬는 우리들 앞에
그대들 오늘을 기억하라 우린 너흴 밟고 일어서리라
이젠 모든 것이 끝났어
내가 살아남은 것이 더욱 더 비참해
모든걸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하나
눈을 뜨면 보이는건 눈물에 비친 그대였어
다시 또 이럴수는 없겠지 숨쉬는 우리들 앞에
그대들 오늘을 기억하라 우린 너흴 밟고 일어서리라
지난날을 기억할 수 없겠지
이 모든게 너희와는 상관없잖아
처참히 쓰러져간 민족과
그들앞에 찢겨져 흩어지는 눈물
어떻게 잊어버릴 수 있나
나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솟구쳐 치밀어 오는 분노와
처절함 속에 다시 절규하는 나를 따라 어두워져가는
그길을 오늘도 하염없이 나는 또 걸어 간다
또 다시 되돌려줄 아픔속에서 허우적대는
우리 민족의 떠도는 저기 위에
저들에게 고개숙여 또 다시 다짐한다
Uh! 815 제2의 독립을 위하여
한순간 일거라고 난 믿고 싶었어
꿈을 꾸고난 뒤에 햇살이 비칠거라고
이렇게 기도하지만 마음속 깊이에 비는 어떡해
모두들 알아야만해 우리 어머니 혹은 그 어머니
다른 어머니의 어머니께서
참아야만했던 그들만의 소리 없는 아우성
무릎 꿇어야 했던 우리들의 자존심까지
모두다 그분들 그 안에
서서히 시들어가는 꽃들과 같이
사랑의 이름도 묻어버리고 영원히 영원속으로
그들을 떠나 보내야 했어 다시 또 잡지 못하고
일으켜 세워주고 싶었지만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지난 날을 기억할수 없겠지
이 모든게 너희와는 상관 없잖아
처참히 쓰러져간 민족과
그들앞에 찢겨져 흩어지는 눈물
어떻게 잊어버릴 수 있나.
우리의 민족이 찾아준 우리의 이름 이름
조국의 이름을 또 다시 두 번 다시 잃을 순 없어 가-
우린 하나 하나만으로 너희에게 보답하리라
꺼지지 않는 불빛에 우리의 가슴속에
애국심 그것 하나 단 하나 만으로
Yo checkin representing by ya yeah
Comeback Comeback Comeback 어~815
다시 또 이럴수는 없겠지 숨쉬는 우리들 앞에
그대들 오늘을 기억하라 우린 너힐 밟고 일어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