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우사인 볼트의 달리기 속도를 다른 동물과 비교하면?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간 '우사인 볼트'는 과연 동물의 세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16 리우 올림픽을 빛내고 있는 운동선수와 동물의 역량을 비교분석해 소개했다.


분석 결과 100m를 9.58초에 주파하는 우사인 볼트는 시간당 44.7km로 시간당 120km를 달리는 치타에 비하면 유치원생 수준이다.


심지어 시간당 48km를 달리는 고양이보다도 느리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동물들의 속도를 따라갈 재간이 없는 듯하다.  


아래 그래프를 통해 올림픽에 동물들도 함께 참가한다면 과연 인간은 몇 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자.


1. 육상 100m 계주 (km/h=k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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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계주 세계신기록 보유자(9.58초) 우사인 볼트는 시간당 44.7km를 이동할 수 있는 속력을 갖고 있다.


우사인 볼트는 치타(120km/h), 고양이(48km/h)는 물론 심지어 노란줄무늬 나비(60km/h)보다도 느리다.


2. 수영 100m 자유형 (km/h=k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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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 수영 100m 자유형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호주 출신 카일 챌머스(Kyle Chalmers)는 시간당 7km를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바닷속에서 가장 빠르기로 소문난 돛새치(109km/h)는 챌머스보다 무려 15배 빠르게 수영할 수 있다.


다행(?)히도 황제 펭귄(6km/h)이나 소금쟁이(5km/h)보다는 챌머스가 조금 더 빠르다.


3. 멀리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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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캥거루가 한 번에 점프할 수 있는 거리는 13m, 지난 런던 올림픽 멀리뛰기 챔피언 그렉 루더포드(Greg rutherford)의 기록 8.51m에 비하면 엄청난 거리다.


게다가 표범은 한 번에 무려 15m를 거뜬히 뛰어넘을 수 있다.


4. 높이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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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전설로 불리는 높이뛰기 선수 하비에르 소토마요르(Javier Sotomayor )는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높이뛰기 세계기록(2.45m)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한 번에 8m를 뛰어오르는 '영양'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심지어 바다 속에서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는 가오리(Munk's devil ray, 3m)의 기록에도 미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