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리우 올림픽 금메달의 정체는 '도금한 은메달'

인사이트Gettyimages, 연합뉴스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금메달은 정말 금으로 만들어졌을까?"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메달을 입에 물 때마다 궁금증을 유발하던 금메달의 정체가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토모뉴스는 리우 올림픽에 사용된 금메달의 정체에 대해 보도했다.


브라질 조폐공사에서 만들어진 리우 올림픽 금메달은 92.5%의 은과 1.2%의 금으로 제작됐다.


메달 제작자들은 일차적으로 은메달을 만든 다음 그 위에 아주 얇게 도금을 해 금메달을 완성시킨다.


때문에 엄연히 따지자면 금메달은 금보다는 은메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해당 메달의 실제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브라질 조폐공사 직원은 "많은 사람들이 금메달의 가격을 궁금해 하는데 리우 올림픽에 쓰인 금메달의 실제 가격은 약 600달러(한화 약 66만원)이다"고 밝혔다.


비록 금메달이 순금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물이기에 그들의 금메달은 더욱 값지게 평가될 것이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