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올림픽 시작 후 처음 업데이트 된 안바울의 인스타 글

인사이트Instagram 'anbaul'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리우 올림픽 유도에 첫 메달을 안긴 안바울 선수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응원을 부탁하는 글을 올렸다.


12일 안바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도 국가대표 화이팅"이라는 태그와 함께 인사말을 올렸다. 리우로 출발한다며 짐정리 중인 사진을 올린지 3주만이다.


안바울은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한분한분 인사를 못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올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대표팀이 고생이 정말 많았다"며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갔던 안바울이 마지막 판에서 한판승에 지고 말았을 땐 선수 뿐 아니라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특히 당시 안바울은 경기장을 쉽게 떠나지 못하고 주저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안바울은 툭툭 털고 일어나 은메달을 딴 것에 대해 "다 실력이고 핑계"라며 훌훌 털어버리고 밝은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 번 감동을 안겼다.


이번 올림픽 유도 대표팀은 역대 최강 군단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으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대표팀 사진을 게재하며 응원을 부탁하는 안바울의 마음 씀씀이가 돋보이는 게시물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