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도박사들 "한국 축구,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 5위"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유럽 베팅업체 도박사들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금메달 예상 후보 5위로 꼽았다. 또한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게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bet365, bwin 등 14개 유럽 베팅업체들이 공개한 한국 축구대표팀 금메달 예상 배당률에 따르면 한국은 평균 11배의 배당률을 받았다.


이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1만원을 베팅하고 실제로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베팅 금액의 11배인 11만원을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개최국 브라질이 선정됐다. 브라질은 평균 1.95배의 배당률을 받았으며 그 뒤를 독일(6.25배)과 포르투갈(6.63배)이 이었다.


반면 8강전 상대인 온두라스는 평균 34.25배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베팅업체들은 한국이 온두라스를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은 평균 1.95배의 승리 배당률을 받아 온두라스보다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무승부 배당률은 평균 3.38배, 온두라스 승리 배당률은 평균 3.98배였다.


한편 올림픽 8강에 오른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전 7시(한국 시간)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놓고 결전을 치를 예정이다.


만약 한국이 4강에 진출할 경우 브라질-콜럼비아전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금메달 배당률


1위 - 브라질 1.95배


2위 - 독일 6.25배


3위 - 포르투갈 6.63배


4위 - 나이지리아 7.5배


5위 - 대한민국 11배


6위 - 콜롬비아 14.25배


7위 - 덴마크 26배


8위 - 온두라스 34.25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