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할머니 사망소식에 올림픽 경기 포기하고 귀국한 승마 선수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리우 올림픽에 승마 대표로 출전한 김동선 선수가 조모상에 귀국을 결정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아들로도 잘 알려진 김동선 선수(27)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조모 강태영 여사의 별세 소식에 곧바로 한국행을 택했다.


응원차 리우에 함께있던 김 선수의 두 형도 함께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유일한 승마 국가대표인 김동선 선수는 마장마술 개인전 1차 예선을 치룬 상태였다.


당시 68.657점을 획득하며 30명 중 17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었지만 비보에 남은 경기들을 포기했다.


김동선 선수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은메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