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결혼 전 예비 신부가 꼭 해야 하는 '7가지'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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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까지 일명 '스드메'라 불리는 결혼 전 필수 준비코스에 최근 한가지가 더 추가됐다.


바로 신혼 부부들이 함께 새로운 삶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 줄 '건강검진'이다.


보건소에서는 결혼 전 예비 부부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도 해준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결혼 후 아이를 뱃속에 직접 품을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결혼 전 여성이 꼭 해야 하는 검사 7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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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궁경부암 검사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인 자궁은 아이를 갖는 것과 직결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악성종양이 생기는 여성질환이다.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받으면 암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능하니 미리 검사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


2. 풍진항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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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에 대한 면역력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다.


풍진은 기형아 출산의 위험을 높이므로 결혼 전 예비신부라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면역력이 없다고 나오더라도 임신 3개월 전에 예방접종이 가능하니 미리 확인하자.


3. 매독 혈청 검사


허니문 베이비를 계획하고 있다면 매독 혈청 검사를 꼭 받을 것을 추천한다.


산모가 매독에 감염된 경우 아이에게 전염되며 최악의 경우 태아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4. 골반 초음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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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이나 난소의 모양과 기능을 확인하는 검사다.


골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 기형과 난소 종양 등을 발견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생리통이 심하거나 불규칙하고, 생리양이 많은 경우라면 자궁, 난소에 혹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5. 소변 및 소변 배양 검사


방광염 검사는 임신 중독증, 당뇨병, 요도염, 신우신염, 신장병 등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다.


증상이 없더라도 무증상 박테리아뇨가 있으면 후에 조산아 출생의 위험이 높아지니 꼭 검사해두자.


6. B형 간염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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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은 신생아에게 영향을 주니 항체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항체가 없다면 꼭 예방접종을 받자.


7. 성인성질환 검사


자궁 경부의 배양검사를 함으로써 임질의 여부, B군 연쇄상구균을 미리 알고 예방할 수 있다.


자궁에 클리미디아 균이 있으면 불임 가능성이 높고 출산 시 아이에게 눈병, 폐렴을 유발 할 수 있으나 꼭 검사해야 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