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제가 생각보다 곱게 자랐어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자수성가했을 것 같은 성실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부자'였던 스타들이 있다.
이미지와는 달리 부유한 부모 밑에서 유복하게 자란 스타 12인을 소개한다.
1. 이수민
'음악의 신'으로 이름을 알린 C.I.V.A의 이수민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충남 유명 국밥집의 외동딸이다.
그녀는 '재벌 2세설'에 대해 "충남에서는 이름을 말하면 아마 다 아실 것이다. 먹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배우고 싶은 거 다 하고 걱정 없이 편하게 자란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2. 조세호
개그맨 조세호의 아버지는 외국계 회사 IBM 한국 지사 전무로 수십 년간 근무했다.
조세호 아버지의 연봉은 약 3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 김민교
tvN 'SNL 코리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민교의 아버지는 MBC 지정병원 종합병원의 원장이었다.
김민교는 한 방송에서 "과거 수영장이 딸린 엄청 큰 집에 살았다"고 말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4. 면도
미국 조지 워싱턴대 입학을 앞두고 있는 등 반전 학력으로 주목을 받은 래퍼 면도는 집안도 어마어마하다.
면도의 아버지는 유명 치과의사이며 어머니는 제약회사의 부사장이다.
5. 우현
개성파 배우 우현의 아버지도 병원 원장이었다.
같은 대학교 친구이자 배우인 안내상도 "우현은 학창시절 대저택에 살았다"고 증언했다.
6. 고창석
신스틸러로 유명한 배우 고창석은 부유한 학자 집안의 자제이다.
고창석의 형은 하버드 출신으로 유명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이며, 누나는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7. 싸이
'강남 스타일'로 세계를 정복한 가수 싸이도 금수저다.
싸이의 아버지는 반도체 종합장비업체 '디아이'의 창업주다.
어머니 역시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 '프티시즌스'의 사장으로 있다.
8. 백종원
요리연구가 백종원도 친근한 이미지와는 달리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그는 충남 예산에 있는 예덕학원 창립자 출신 할아버지 밑에서 넉넉하게 자랐다.
9. 김준현
개그맨 김준현의 아버지는 KBS 고위 간부로 재직하다 정년 퇴임했다.
김준현이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해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지만, 그가 3수 끝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10. 하하
가수 하하의 집안도 대단하다.
'융드옥정'으로 유명한 하하의 어머니 김옥정은 연세대 졸업 후 유학생활까지 마친 엘리트다.
하하의 아버지는 독일 유학 후 사업을 펼치던 중 중공업회사 이사로 취임해 계열사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11. 김지석
독립운동가 고(故) 김성일 선생의 손자인 배우 김지석은 학비가 5천만원에 달하는 초호화 학교에 다녔다.
그의 친형은 홍콩에 있는 미국 투자회사에서 아시아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 중인 우수한 인재로 알려졌다.
12. 엄지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의 엄지도 부족한 것 없이 자라온 금수저다.
엄지의 아버지는 유명 치과의 원장으로 알려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