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진종오 선수가 사격할 때 '주머니'에 손 넣는 이유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올림픽 사격 역사상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 선수가 사격할 때 왼손을 주머니에 넣는 이유가 밝혀졌다.


진종오는 과거 2012 런던 올림픽 후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왼손을 주머니에 넣는 이유를 밝혔다.


진종오 선수는 "권총은 올림픽 종목 중 한손으로 메달을 딸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이다. 권총은 오른손으로 잡는데 왼손은 의미가 없다. 그냥 놔두기가 그렇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올림픽 규정상 한손으로만 잡아야하고 실탄을 넣을 때는 남는 손을 쓸 일은 없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이에 대해 당시 MC들이 "자세가 불량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질문하자, 진종오는 "폼 잡으로 (왼손을) 주머니에 넣는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여자 선수 중에는 벨트 위에다 손을 두는 경우도 있다"며 "어떻게 해도 규정에는 제약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종오는 11일(한국 시간) 리우 올림픽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6.6점을 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침착하게 한 발 한 발을 쏴 끝내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