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오 캡틴! 마이 캡틴!" 故 로빈 윌리엄스 눈물의 2주기

인사이트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네 잘못이 아니야", "카르페디엠!(오늘을 살아라)"을 외쳤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


그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2년이 지났다. 2014년 8월 11일 로빈 윌리엄스는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로빈 윌리엄스는 '죽은 시인의 사회'와 '굿 윌 헌팅',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의 걸출한 작품들에서 따뜻하고 유쾌함이 넘치는 캐릭터로 우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인사이트영화 '굿 윌 헌팅'


익살스러운 표정에서부터 근엄한 연기까지 천의 얼굴을 가진 그는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등을 휩쓸며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났다.


그랬던 그가 사망하자 전 세계는 슬픔에 잠겼다. 당시 아카데미 협회는 "지니, 이제 넌 자유야"라는 글과 함께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했던 '알라딘' 이미지를 게재하며 그를 추모했다.


인사이트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생전에 코카인과 알코올 중독으로 괴로워했던 로빈 윌리엄스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까지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사망한지 2주기인 오늘.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그를 추모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2년이 흘렀음에도 믿어지지 않는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 하지만 그가 남겨놓은 작품들을 통해 여전히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다행이다.


인사이트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인사이트영화 '굿 윌 헌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