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캐스트 '축구 (리우올림픽)'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기에서 패배가 거의 확실해지자 한국의 황희찬 선수에게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멕시코 선수에게 신태용 감독이 불같이 화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에 지는 것이 싫었던 멕시코 축구 선수의 '폭력적인'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돼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 한국대 멕시코 경기에서 교체돼 들어온 멕시코의 로사노가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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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이 거의 끝나가던 무렵 황희찬은 한국 진영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몸싸움으로 넘어졌다.

선수 간 실랑이가 오가 심판이 말리고 있을 무렵 저 멀리서 달려온 로마노는 공과는 아무 상관 없이 손으로 황희찬을 밀어 넘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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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옆에서 지켜본 신태용 감독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크게 분노했다. 축구 선수로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비신사적 행위였기 때문이다.

이에 주심은 즉각적인 '레드카드'를 꺼내 들며 퇴장을 명했지만, 로사노는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모른다는 듯 억울하다고 소리쳐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황희찬을 강하게 밀치는 로사노 / NAVER TV캐스트 '축구 (리우올림픽)'

로사노에 퇴장을 명령하는 심판 / NAVER TV캐스트 '축구 (리우올림픽)' 

잘못을 모르고 억울해 하는 로사노 / NAVER TV캐스트 '축구 (리우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