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사격의 신' 진종오(KT, 37)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50m 권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올림픽 3연패다.
진종오는 11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기록,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진종오는 우리나라가 1948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이후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진종오는 2008 베이징 올림픽(50m 권총), 2012 런던 올림픽(10m 공기 권총·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아울러 진종오는 올림픽 통산 4번째 금메달과 함께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은메달은 베트남의 후앙 쑤안 빈이 차지했으며 동메달은 북한의 김성국이 차지했다.
올림픽 첫 출전인 한국의 한승우도 4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