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펜싱 여자 플러레의 남현희(성남시청, 35)가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에게 안타깝게 패배했다.
남현희는 10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펜싱 여자 플러레 개인전 32강에서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에게 12-15로 패배했다.
1피리어드를 리드하며 손쉽게 승리할 것처럼 보였던 남현희는 2피리어드에서 니시오카의 저돌적인 공격에 연속으로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남현희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8-14로 니시오카에게 리드를 내준 남현희는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점수차를 12-14까지 좁히는 저력을 보여줬다.
니시오카는 남현희의 투지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1점을 내 결국 경기는 12-15로 마무리됐다.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준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에 개인전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개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