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으아! 박상영 금메달!" 숨 넘어가는 KBS 최병철 해설영상

NAVER TV캐스트 KBS '펜싱 (리우올림픽)'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세계 랭킹 21위, 펜싱 대표팀의 막내 박상영 선수가 '깜짝 금메달'을 획득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TV 앞에 모였던 시민들은 환호했고, 아침에 일어나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대한민국 에페 사상 최초의 금메달이라는 이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지켜보던 해설위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승리의 1점을 남겨둔 순간 KBS의 최병철 펜싱 해설위원은 "이제는 단순하게 해야돼요"라는 말을 던졌고, 이와 동시에 박상영 선수는 상대 선수를 검으로 찌르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최 위원은 감격을 주체하고 않고 "으아~!!! 박상영! 박상영! 박상영 금메달!!"이라며 목청껏 기쁨의 환호를 외쳤다.


이어 "말이 됩니까? 이게. 에페에서~!!"라며 숨 넘어가는 목소리를 박상영을 칭찬했다.


또한 "박상영! 그 어려운 걸 해내지 말입니다"라며 드라마 대사까지 패러디하는 등 해설 중에 예능감도 발휘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 위원은 에페 경기 해설 중 "박상영이 결승전에 올라가면 삼바 춤을 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박상영 선수가 금메달까지 획득한 상황에서 최 위원의 공약이 지켜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