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장혜진 선수가 10점 과녁 정중앙에 정확히 명중시키며 개인전 16강에 합류했다.
10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장혜진 선수는 우크라이나의 리디아 시체니코바를 세트점수 6대 2로 이겼다.
이날 장혜진 선수는 1세트 첫발을 8점에 쐈지만 남은 2발을 연속 10점 과녁에 정확히 명중시키며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 경기에서는 19-19 상황에서 장혜진 선수가 10점 과녁을 맞추며 이겼지만, 3세트에서는 19-19에서 7점을 쏘면서 아쉽게 1점을 내줘야 했다.
하지만 장혜진 선수는 마지막 4세트에서 상대가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확정 지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궁 여제' 장혜진 선수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북한에서 유일하게 출전한 강은주 선수와 16강 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