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女양궁 16강서 리우올림픽 첫 '남북대결' 펼쳐진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이번 올림픽에서 첫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


10일(한국 시간) 장혜진은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세트스코어 6-2(28-27 29-28 26-28 28-25)로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앞서 16강에 진출한 북한의 강은주와 8강 진출을 겨루게 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남북이 대결을 펼치는 것은 여자 양궁 16강전이 처음이다.


장혜진은 "평소 은주와 월드컵 등 다른 대회에서 만나면 인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사이다"라면서도 "지금은 올림픽이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혜진과 강은주의 대결은 오는 11일 밤 10시 31분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