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21·SK텔레콤)이 여자 접영 200m에서 준결승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을 노린다.
안세현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접영 200m 예선에서 2분08초42로 2조 4위, 전체 참가선수 27명 중 1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안세현은 상위 16명에게 주는 준결승 출전 티켓을 얻었다.
최혜라가 오산시청 소속이던 2010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 2분07초22를 깨지는 못했지만, 예선은 무난히 통과했다.
안세현이 준결승에서 상위 8명 안에 들면 한국 수영선수 중에서는 남유선(광주시체육회)과 박태환에 이어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출발대 위에 설 수 있다.
4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진영(19·대전시시설관리공단)은 2분09초99로 전체 21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준결승은 10일 오전 10시 37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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