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영화 '덕혜옹주'가 5일째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일 영진위 통합 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덕혜옹주는 전날 24만 9,4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손예진이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은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 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덕혜옹주는 개봉 전부터 관객들에게 화제를 모은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동시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는 등 주춤하는 기세였으나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같은 날 15만 442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천상륙작전'은 2위, 11만 9,968명을 동원한 천만 영화 '부산행'은 3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수 220만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는 덕혜옹주가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일지 주목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