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이승윤 선수가 리우올림픽 개인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9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개인 32강전에서 이승윤 선수는 스페인을 상대로 세트점수 7대 1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1세트에서 두발 연속 9점을 꽂아 1점이 뒤지던 이승윤 선수는 3번째 화살에서 10점을 쏘며 역전승을 거뒀다.
가르시아는 2세트 두번째 화살에서 4점을 기록하며 크게 흔들린 반면 이승윤 선수는 2세트에서 두 차례 10점을 쏘며 앞서 나갔다.
3세트에서는 두 선수가 나란히 10점 행진을 이어가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승윤 선수는 4세트에서 한 수 앞선 기량을 선보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