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중국 수영 간판 쑨양 선수가 수영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쑨양은 1분44초65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역대 올림픽 사상 남자 수영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쑨양이 처음이다.
이날 남자 자유형 2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쑨양은 주목을 불끈 쥐어 보이며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은 2008년 베이징 당시 박태환 선수의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박태환 선수와 쑨양의 공동 은메달이 전부다.
한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쑨양은 자유형 1500m를 통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