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오피셜' 포그바,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유 복귀 확정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폴 포그바가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그가 빨간색 유니폼을 입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맨유는 9일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포그바의 복귀를 알렸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구체적인 이적료와 주급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8일 전용기를 타고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그는 바로 맨유의 AON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포그바는 메디컬 테스트를 문제없이 통과했으며 이로써 긴 시간이 걸렸던 그의 이적은 완료됐다.


포그바는 이적 완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시 맨유로 돌아와 기쁘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일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맨유는 내가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클럽이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도 포그바의 이적이 완료된 것에 대해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팀의 핵심이 될 것이다"며 "포그바는 빠르고 강하며 득점 능력도 있다. 또 경기를 읽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BBC 뉴스는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8,900만 파운드(한화 약 1,287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2013년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 8,585만 파운드(한화 약 1,241억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