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2연패 도전' 펜싱 김지연, 칼 부러지며 충격 패배 (영상)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세계 랭킹 7위로 2연패 도전에 나섰던 펜싱 김지연 선수가 칼이 부러지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8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김지연 선수는 이탈리아의 로레타 굴로타에게 13대 15로 패했다.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 선수는 리우에서 '올림픽 2연패' 도전에 나섰지만 16강전에서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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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초반 0-2로 뒤진 김지연은 곧바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4-2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연 선수는 11-9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갑자기 칼이 부러지면서 흐름이 끊겼고 결국 11-11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11-14의 벼랑 끝에 몰렸다.


침착하게 2점을 얻어낸 김지연 선수는 13-14로 바싹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13-15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이날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는 김지연과 서지연, 황선아가 출전했지만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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