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클릭'하는 재미에 빠진 온라인 쇼핑 중독자의 각성을 촉구하는 연구가 소개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온라인 쇼핑에 중독된 사람들은 비만이 되기 쉽다"는 영국 런던 보건 전문가의 말은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성인 직장인들 12명 가운데 1명은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어도 한 달에 5분 이상 걷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성인 운동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운동량으로 '비만'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해당 분야의 권위자인 댐 샐리 데이비스(Dame Sally Davies) 박사는 "쇼핑마저 온라인으로 한다면 심각한 운동 부족을 초래해 '비만'으로 이어진다"라며 경고했다.
이어 "비만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무실을 오를 때 계단을 이용하고 버스를 탈 때는 목적지 한 정거장 전에서 내리기 등을 꼭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