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한 대 때려주고 싶을 만큼 악랄한 DC·마블 영화 속 악당 9

인사이트(좌) 조커 / 영화 '다크나이트' 스틸컷, (우) 로키 / 영화 '어벤져스' 스틸컷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영화팬들의 혀를 끌끌 차게 만들었던 악랄한 악당은 누가 있을까?


영화 속에서 악당은 스토리의 재미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면서도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악당을 볼 때면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그중에서도 DC·마블 영화 속 악당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악당으로 유명하다.


그럼 지금부터 당신을 잔뜩 화나게 했던 DC·마블 영화 속 대표 악당 9인을 소개한다.


1. DC의 명불허전 악당 '조커'


인사이트영화 '다크나이트' 스틸컷


영화 '다크나이트'에서는 히스 레저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자레드 레토가 연기한 조커는 명불허전 악당이다.


"왜 그렇게 심각해(Why so serious)?"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한 조커는 천재적인 두뇌를 이용해 각종 범죄를 저지른다.


치명적인 광기의 소유자인 조커는 범죄를 일으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으면서도 아무런 죄책감을 못느낀다.


2. 마블의 영원한 찌질남 '로키'


인사이트영화 '토르: 다크 월드' 스틸컷


'토르' 시리즈 및 '어벤져스'에서 톰 히들스턴이 연기한 로키는 토르의 숙적이자 이복형제다.


신체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마법 능력이 뛰어난 로키는 이 능력을 이용해 토르를 위험에 빠뜨리곤 한다.


가끔은 '찌질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잘생긴 얼굴 덕분에 여성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악당이다.


3. '걸크러쉬' 제대로 유발하는 악당 '할리퀸'


인사이트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컷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마고 로비가 연기한 할리퀸은 최근 가장 핫한 악당이다.


원래 정신과 의사였던 할리퀸은 조커를 치료하다가 그의 언변에 매혹돼 악당으로 다시 태어난다.


악한 일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으면서도 섹시함을 유지하는 할리퀸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4. 엑스맨 시리즈의 공공의 적 '매그니토'


인사이트영화 '엑스맨-최후의 전쟁' 스틸컷


매그니토는 정의를 지키려는 돌연변이들에 맞서 세계를 지배하려 하는 야심 찬 악당이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가장 아끼던 동료까지 가차 없이 버리는 매그니토는 감정 동요가 크지 않은 냉혈한으로 유명하다.


5. 마스크 쓰고 '짠내' 풍겼던 악당 '베인'


인사이트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스틸컷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악당 베인은 정의의 수호자 배트맨을 번번이 위험에 빠뜨린다.


하지만 베인은 사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살았고 사랑하는 여인에게 순정까지 바치는 흔치 않은 '짠내' 악당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한 대 때려주고 싶다가도 왠지 모를 애잔함이 든다.


6. 익살스러운 악당계의 최고봉 '데드풀'


인사이트영화 '데드풀' 스틸컷


빨간 가면을 쓰고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데드풀은 악당치고는 참 말이 많은 캐릭터다.


지구를 멸망시키겠다는 거창한 목표는 없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폭력과 살인 정도는 우습다.


영화 '데드풀'이 19금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만큼 마블 시리즈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7. '퇴폐미' 가득한 악당 '해리 오스본'


인사이트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던맨2' 스틸컷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스파이더맨보다 더욱 화제를 모았던 악당 해리 오스본은 차가운 얼굴로 스파이더맨을 위험에 빠뜨린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리즈 시절'을 닮은 듯한 해리 오스본의 '퇴폐미' 넘치는 얼굴은 영화를 보던 여성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빨려들게 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작품 자체는 영화팬들에게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배우 데인 드한을 건졌다는 평이 있을 만큼 악랄하면서 매력적인 악당이다.


8. 잔혹한 대학살도 서슴지 않는 악당 '라스 알 굴'


인사이트영화 '배트맨 비긴즈' 스틸컷


'배트맨 비긴즈'에 등장했던 라스 알 굴은 '인간의 개체 수를 줄여 지구의 환경오염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대학살을 감행하는 캐릭터다.


라스 알굴은 이름의 어원 또한 아라비아어로 '악마의 머리'일 만큼 잔혹한 악당이다.


9. 범상치 않은 외모를 가진 악당 '위플래시'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2' 스틸컷


영화 '아이언맨2' 초반에 등장해 F1 경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린 위플래시는 영화팬들의 뇌리에 깊게 박힌 강렬한 악당이다.


스타크 가문에 슈트 기술을 빼앗긴 위플래시는 토니 스타크에게 복수하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을 죽이며 무시무시한 일을 벌인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