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전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국군 장병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8일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는 육군 17사단 한마음 대대 장병들이 사격집중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실제 전투 상황을 방불케할 정도로 엄청난 집중력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바닥에 고정시킨 90mm 무반동총을 쏘기 위해 엎드려쏴 자세를 취한 두 명의 장병들은 목표물을 향해 포를 시원하게 날렸다.
이들이 날린 포에서 나오는 열기가 폭염 더위를 더욱 가중시켜도 바로 옆에 서있는 장병들은 눈 하나 깜작하지 않았다.
장변들은 90mm 무반동총뿐만 아니라 개인화기를 비롯해 K-4 등의 공용화기에 이르기까지 대대 전용 화력이 동원됐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 속에도 적과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 하나로 실전 버금가는 훈련을 뛰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 장병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