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리우올림픽 체조 종목에 출전한 프랑스 선수가 경기 도중 다리가 부러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경기에 출전한 프랑스 국가대표 사미르 에잇 사이드(Samir Ait Said·27)는 경기 도중 착지 실패로 정강이뼈가 부러졌다.
이날 순조롭게 도약한 사미르 선수는 도마를 짚고 높게 뛰어오른 뒤 착지를 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헛디뎠고 이 때문에 왼쪽 정강이뼈가 부러졌다.
종아리가 완전히 돌아갈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은 사미르 선수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매트 위에 쓰러졌다.
사미르 선수는 프랑스 대표팀 주치의에게 응급조치를 받은 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4년간의 연습이 물거품이 됨은 물론 앞으로의 선수 생활까지 염려되는 사미르의 부상을 지켜본 관객들은 안타까움의 탄성을 질렀다.
※ 해당 영상에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