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류승우 해트트릭' 한국 축구대표팀, 피지에 8-0 승리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분' 사이에 '3골'을 넣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하며 피지에 8-0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 시간) 브라질 시우바도르에 위치한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피지와의 C조 1차전에서 8-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선제골의 주인공은 류승우였다.


류승우는 전반 32분 권창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피지의 골문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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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1골 차로 끝이 났고, 후반전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상공세가 시작됐다.


후반 16분과 17분 2분 사이에 '3골'을 넣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한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과 석현준을 교체 투입 시킨 후 계속해서 골수를 늘려갔다.


류승우가 해트트릭, 권창훈, 석현준이 각각 2골을 기록한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을 더해 8-0 대승을 거뒀다.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독일과 C조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