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스타벅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구 선생이 쓰신 '광복조국' 휘호를 정부 기관에 기부했다.
4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근대문화유산 보존활동의 일환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조국'(光復祖國) 친필 휘호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광복조국' 친필 휘호는 김구 선생이 지난 1948년 3월 1일에 독립운동가 송재준 선생을 위해 쓴 것으로 알려져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에도 김구 선생이 쓰신 '존심양성'을 새긴 텀블러를 판매했다. 그렇게 만든 문화유산 보전기금으로 개인이 소장하던 '존심양성' 친필 휘호를 구매해 기부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한문화재 한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우리 문화재를 알리며 우리 문화유산 보전에 일조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존심양성' 휘호를 구매해 기부한 것에 이어 오늘 '광복조국' 휘호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재 보존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