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버려진 아기 고양이 치료해준 효린의 선행이 만든 기적

인사이트MBC '나혼자산다', Instagram 'xhyolynx'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씨스타 효린이 구조해 치료까지 챙겨준 아기 고양이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3일 스포츠동아는 차에 치여 위중한 상태로 발견된 아기 고양이가 효린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기적같이 네 다리로 다시 걷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 당시 아기 고양이는 골반뼈가 부서지고 다리가 마비돼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


효린은 가수 백지영의 매니저로부터 아기 고양이를 전달받아 평소 자주 다니는 서울 논현동의 한 동물병원에 치료를 맡겼다.


인사이트Instagram 'xhyolynx'


이미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던 효린은 바쁜 스케줄 일정으로 인해 아픈 아기 고양이를 자주 돌봐줄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아기 고양이에게 '환이'라는 이름을 지어줄 만큼 애정을 쏟아부었다.


그리고 지인에게 입양하기 직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X레이 검사를 진행했다가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보게 됐다.


무너졌던 아기 고양이의 골반이 원래 모양으로 거의 돌아왔고, 죽은 줄 알았던 다리 신경세포도 점차 회복되고 있었던 것이다.


심각한 장애로 안락사까지 갈 뻔했지만 효린의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이 결국 선의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이다.


효린은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줄 알았다"며 "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선 환이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도로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수술 위해 씨스타 효린이 한 선행동물애호가로 유명한 효린이 도로에 버려져 있던 아기 고양이 수술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서 훈훈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