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공개적인 동성연애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가 자신의 동성 연인 알리샤 카질(Alicia Cargile)과 진지하게 결혼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과 결혼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나 '언론의 관심'을 이유로 망설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동성연애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사생활을 가십거리로 삼는 많은 언론들과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왔었다.
알리샤와의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러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평소 스튜어트는 자신의 소신 있는 발언들이 LGBT 운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자 알리샤와의 결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진지한 만남을 마치 서커스의 광대 정도로 여기고 잡지의 판매 부수를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언론의 행태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국내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해 알리샤 카질과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