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반 4분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31일(한국 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즐라탄은 전반 4분에 첫 골을 기록했다.
즐라탄은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오른발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슛은 약간 빗맞았지만, 공은 원바운드로 골대 오른쪽으로 들어갔다.
이날 즐라탄은 전반 45분 경기를 소화한 뒤 교체됐고, 이날 맨유는 5대 2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팀의 주장 웨인 루니는 즐라탄의 첫 골에 대해 "즐라탄의 득점은 정말 멋졌다"며 "앞으로 팀 전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맨유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은 "현재 선수들은 경쟁 체제에 있다"며 "리그, 컵 대회 등 맨유는 새 시즌에 60경기 정도를 치러야 하는데 선수들 간의 경쟁 체제가 팀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