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맨유가 즐라탄 유니폼 판매로 일주일 만에 9천만 유로(한화 약 1,12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며 맨유가 즐라탄 영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2016-17 시즌 맨유 유니폼의 한 벌당 가격은 105 유로(한화 약 13만원)다. 그런 유니폼이 9천만 유로의 수익을 올렸다는 것은 즐라탄의 유니폼이 일주일 만에 88만개 이상 판매된 셈이다.
더선은 "맨유는 유니폼 수입으로 폴 포그바의 이적료를 충당할 수 있다"고 전하며 맨유가 포그바 이적료로 유벤투스에 1억2천만 유로(한화 약 1,493억원)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구단별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맨유는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363만벌을 판매한 FC 바르셀로나가 차지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323만벌, 첼시가 310만벌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