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북한 선전 매체가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버릇없는 수작"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지난 27일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맹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 괴뢰들이 지난 27일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영화 시사회 놀음을 벌리였다"며 "희떠운(분에 넘치며 버릇이 없는) 수작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은 5만여 명의 대병력과 1천여 대의 비행기가 동원되고서도 4문의 포를 가진 한 개의 인민군 해안포병중대와 보병중대 앞에서 대손실을 당한 전투로 기록돼 있다"며 "이런 망신스러운 전투를 영화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민족끼리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남한 주민들의 불안을 자극해 미군의 사드배치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동명의 작전을 영화화 한 것으로 개봉 직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