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여름비가 하염없이 쏟아지던 날 회장님은 그렇게 우리들의 곁을 조용히 떠나셨습니다..."
'후포리 회장님' 고(故) 최복례 할머니의 장례식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지난 5일 고인이 되신 최복례 할머니를 추모하는 특별 영상과 마지막 인사가 방송됐다.
이날 최복례 할머니는 주무시다가 다음날 영원히 깨어나시지 못하셨고, 제작진은 6일 할머니의 죽음을 알게 됐다.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나신 것이다.
제작진은 '후포리 회장님' 최복례 할머니를 떠나 보내드리는 눈물의 장례식 현장을 보여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최복례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후포리 할머니들은 비통함을 애써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춘자 할머니는 "어제까지만 해도 이야기하고 놀았는데"라고 눈물을 보이며 "좋은 곳 가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 할머니들은 "뭐든지 사오라면 사올 수 있다", "물회 한 그릇 못 먹인 게 그렇게 가슴이 아프다"며 최복례 할머니와의 이별을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