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이연복 셰프 깔봤던 중국 요리사가 대결 끝난 뒤 전화번호 물어본 이유

인사이트JTBC '셰프 원정대-쿡가대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연복 셰프를 깔봤던 중국 요리사가 결국 꼬리를 내렸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본토에서 사천요리 대가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치는 이연복 셰프의 모습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4월 방송된 JTBC '셰프 원정대-쿡가대표' 중국 편으로 당시 이연복 셰프는 중국 전통 사천 레스토랑 총괄셰프 푸하이용과 두부를 이용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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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셰프 원정대-쿡가대표'


이연복은 "한국의 마파두부 소스를 응용한 요리"라며 "가지 사이에 두부튀김을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한국식 마파두부를 소스로 얹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요리사는 "이연복 셰프는 요리하는 방식이 오래돼 보여서 하나도 안 무섭다"고 깔보며 자신의 승리를 호언장담했다.


결과는 5대 0으로 이연복 셰프의 압승. 하지만 여기에는 '대반전'이 숨어 있었다. 음식 평가를 맡은 판정단 5인은 자신들이 만장일치로 뽑은 음식의 주인공이 중국 요리사로 알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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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셰프 원정대-쿡가대표'


자신들이 뽑은 요리 주인공이 이연복 셰프라는 사실을 알게된 판정단은 놀라 어쩔줄 몰라했고, 사천이 고향인 중국인 판정단은 혀를 내두르기까지 했다.


또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본 중국 요리사들 역시 "두부와 가지에서 어떤 맛이 나오지?"라며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이날 중국 현지 요리사들까지 감탄하게 만든 이연복 셰프의 마파두부 요리는 오랜시간 한길만을 고집한 이연복 셰프의 독한 고집이 일궈낸 '값진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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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셰프 원정대-쿡가대표'


대결이 끝나자 이연복 셰프를 깔봤던 중국 요리사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셰프님 전화번호 받아 가도 되나요?"라며 "나중에 한국가면 셰프님 찾아뵐게요"라고 꼬리를 내렸다.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중국 요리사의 악수를 받아주며 "그럼요 그럼요"라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연복 셰프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삼선짬뽕과 짜장, 탕수육 등으로 유명한 '목란'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 이연복 셰프 깔봤던 중국 요리사가 대결 끝난 뒤 전화번호 물어본 이유


NAVER TV캐스트 JTBC '셰프 원정대-쿡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