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UFC 옥타곤서 만난 '스포츠 최강' 호날두와 맥그리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축구계 최고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격투기계 최고의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옥타곤서 만났다.


호날두와 맥그리거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이 옥타곤 안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종목이 다른 두 스타의 만남은 현재 미국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호날두가 맥그리거가 있는 라이베이거스 체육관을 찾으면서 성사됐다.


두 사람은 함께 상의를 탈의한 채 스파링 자세를 취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이 사진을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호날두는 "만나서 반가웠다. 친구"라는 짧은 글을 덧붙이며 이번 만남에 대해 큰 기쁨을 표했고, 맥그리거도 "호날두가 체육관을 찾았다. 그는 마치 짐승 같았다"며 "고맙고 존경한다. 내년에 포브스 최고 자리에서 보자"고 답했다.


한편 유로 2016 우승을 차지한 호날두는 현재 가족들과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며 8월부터 열릴 프리메라리가 개막에 맞춰 무릎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UFC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오는 8월 21일 UFC 202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지난 3월 6일 UFC 196 메인이벤트에서 디아즈의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벗어나지 못하며 UFC 첫 패배를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