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5일)부터 닷새 동안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25일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올 여름 휴가를 청와대 관저에서 보내며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파문과 경북 성주 사드 기지 결정 등으로 인해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우병우 수석의 거취 등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청와대에서 보낸 건 처음이 아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 해 여름 휴가로 경남 거제에 위치한 저도를 방문했지만 이후 매년 세월호, 메르스 등 악재가 발생하면서 여름 휴가를 청와대에서 보낸 바 있다.
올해도 여름 휴가를 앞두고 터진 우병우 파문과 사드 기지 배치 문제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박 대통령은 3년 연속 '조용한' 휴가를 보내게 됐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