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올여름 한국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영화 '부산행'의 흥행 기세가 무섭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제(24일) '부산행'은 일일 관객 119만 5,35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유료시사회 관객까지 합한 총 관객 수는 531만 5065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첫날부터 87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갈아치운 '부산행'은 23일 128만 738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 '명량'이 가지고 있던 일일 관객 기록도 다시 썼다.
역대 가장 놀라운 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는 '부산행'은 무리 없이 천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인데, 이제는 '명량'이 1천7백만명을 돌파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부산행'은 한반도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부산으로 가는 KTX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