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이진욱의 지인이라 밝힌 소식통이 "사건 당일 고소인이 이진욱에게 직접 집 문을 열어줬고 손수 메이크업을 지워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뉴데일리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진욱을 고소한 여성이 야한 옷차림으로 이진욱을 맞이했고 직접 집 문을 열어줬다고 보도했다.
자신을 이진욱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이라 밝힌 A씨는 "이진욱은 고소인과 처음 만난 순간 좋은 느낌을 가졌고 진지하게 만나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래서 고소인에게 연락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인이 자신의 집 주소를 보내줬고 이진욱이 도착했을 때 고소인은 브래지어를 차지 않은 채 몸에 딱 붙는 면소재(혹은 니트)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메이크업을 지우지 못한 이진욱이 클렌징 오일을 달라고 부탁했는데 고소인이 직접 화장을 지워줬고 갈아입을 옷도 건넸다"며 "정황상 고소인의 '각별한 호의'를 느낄 수 밖에 없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A씨는 고소인이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도 당시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고소인은 경찰에 "이진욱이 맨몸에 팬티(트렁크타입) 바람으로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 이진욱은 원래 사각팬티를 입지 않고 당시 그날 입고 있던 반바지를 입고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A씨는 "반바지하고 팬티하고 길이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는데 그걸 구분 못 할까요?"라며 "경찰에 그날 입었던 반바지와 속옷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보통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에게는 '상흔'이, 가해자에게는 '저항흔'이 남게 마련"이라며 "고소인의 몸에는 멍자국이 있지만 이진욱의 몸에는 손톱자국 하나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